메리츠 아츠봉사단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공연 나눔 활동

서울국제고등학교 클래식 앙상블 동아리 '벨아르떼' 학생들의 '찾아가는 나눔 공연'(서울 성모병원)장면
메리츠화재와 한국메세나협의회가 함께하는 '메리츠 아츠봉사단 1기'의 나눔 공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1월 19일 서울국제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벨아르떼'는 서울 성모병원 로비에서 '영화 속의 클래식' 연주로 그 첫 문을 열었다.

벨아르떼 40여 명 학생들이 금관 합주로 영화 OST 를 연주하자 병원 로비를 가득 메운 환자와 가족들은 열렬히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뜻을 지닌 '벨아르떼'는 2008년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오디션을 통과한 17명의 작은 인원으로 시작된 국제 고등학교의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꾸준하게 소외계층을 향해 음악 나눔 활동을 펴왔다.

'사랑의 선교 수사회'를 찾아 식사 나눔과 따듯한 음악회를 여는가 하면, '메리츠화재 아츠봉사단 1기'에 선발돼 '찾아가는 나눔 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메리츠 아츠봉사단 1기'는 재능과 열정이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음악동아리를 선발해 동아리 운영금을 지원하고 전문 아티스트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아츠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향상된 실력은 소외 계층을 찾아 나눔 공연으로 환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나눔 공연' 후 기념촬영
메리츠 아츠봉사단 1기는 '벨아르떼'의 공연에 이어 '서울대합창단'이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12월 18일)를, 고려대 아카펠라 'LoGS'는 은혜지역아동센터(12월 22일), 가톨릭대는 성광행복한지역아동센터(12월 22일)를 각각 방문해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공연을 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2010 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

한국메세나협의회는 SK텔레콤과 함께 12월 1~3일 예술단체 및 인프라의 홍보ㆍ마케팅 실무책임자 50명을 대상으로 '2010예술단체 비즈니스 스쿨'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SK텔레콤의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극단 즐거운 사람들ㆍ채수정예술단ㆍ북촌창우극장 등 예술단체 관계자들과 부산문화재단ㆍ부천문화재단ㆍ남원문화원 등 지자체 문화 관련 실무자, 현대중공업, the큰병원 종사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동안 기업의 문화협력 현황, 기업의 전략적 스폰서십 이해, 비영리예술단체의 기업협력 제안서 작성전략, 기업협력을 위한 예술단체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강의를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배우는 시간을 갖고, 참가단체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예술계의 홍보ㆍ마케팅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며, 예술계의 인적 네트워크와 함께 성공적인 비즈니스 방안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