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활발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문화를 공유하는 작은 결실을 이루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1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작년 10월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단체 6개팀이 3개월 동안 연습을 통해 마련한 뜻깊은 무대로, 울산시민 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참가팀의 오디션부터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합창(울산광역시노인복지관), 부채춤(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케스트라 합주(울산 참사랑의집), 인형극(울산 북구노인복지관), 영남사물놀이, 장애아동 합창(동구 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비보이 댄스(공업탑청소년문화의집)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프로그램 중간에 퓨전 현악공연, 그림자 매직쇼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도 메세나 오디션을 열어 새로운 공연팀을 선발해 후원하고 오디션을 통과한 공연팀은 지역민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