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가족여행] 경남 산청치유가 있는 여행 테마, 국내 유일의 전통 한방 휴양지 조성 중

국새 전각전 귀감석
여행에도 유행이 있다. 그 동안 여행 패턴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학습여행→체험여행→걷기여행 등으로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걷기여행도 그 열풍이 점차 가라앉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되면 다음으로 이어지는 인기여행은 '치유가 있는 여행(Healing Travel)'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인의 치열한 삶에서 남게 되는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여행은 향후 특별한 여행 테마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산 좋고 물 맑은 경남 산청은 치유여행을 위한 여러 장점을 지닌 고장이다. 우선 경호강, 덕천강, 지리산 양단수 등 맑은 물이 있고 지리산, 왕산, 황매산 등 좋은 산도 있어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데 충분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유의태 선생 약수터 등 좋은 약수도 있어 건강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의인 허준 선생과 그의 스승 류의태 선생이 의술활동을 펼친 산청은 동의보감의 고장으로도 소문나 있다. 그리고 약초의 고장에 걸맞는 여행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어서 건강을 다스리는 여행지로도 모자람이 없다.

국새 전각전 연탑
산청에서 치유여행에 적당한 곳은 금서면 특리에 있는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신의(神醫) 류의태 선생과 그의 제자인 의성(醫聖) 허준선생이 몸을 던져 사람을 구하는 정신으로 의술활동을 펼친 왕산기슭에 조성되고 있는 전통한방 휴양관광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 체험관광지이다.

이곳에는 이미 한의학박물관이 들어섰고 약용식물원, 약초삼림욕장, 숙박시설, 휴양시설, 한의학시설, 상가시설을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휴양전문 시설을 갖춘 관광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휴양관광지이지만 이미 한의학박물관, 불로문, 허준의 샘, 놀이광장과 건강체험산책로, 국새전각전, 한방테마공원 등이 문을 열고 있어 지금 찾아가도 관련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산청 지리산 약초연구발전 특구로 지정된 휴양관광지 안에는 약초전시장과 판매장이 있어 질 좋은 한약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매년 5월초가 되면 이 단지 안에서는 한방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등으로 건강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

언제 찾아가도 좋은 휴양관광지의 시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산청한의학박물관( 055-970-6461 http://museum.sancheong.ne.kr). 2007년 5월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풍부한 볼거리와 건강체험 시설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1층에 있는 전통의학실에서는 우리전통의학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고 옛날 한의원 모습과 한방치료법 알려주고 있으며 한방체험실에서는 자신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는 한방체험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한약 박물관
2층에 있는 약초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약초의 종류 및 효능 소개하여 한방 의학에 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 휴관일은 매주월요일과 명절이며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전통한방 휴양관광지가 있는 산청군 금서면 특리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된 능선이 동북단 방향으로 끝나는 지점과 백두대간의 종점으로 강한기운이 휘감아 돌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자리 잡은 국새전각적은 산청에서 생산되는 좋은 고령토만이 국새제작 거푸집의 필수 재료가 될 수 있어 이 자리에 지어졌다.

옛날 옥새를 만들던 전통적인 기법으로 새불 민흥규 장인이 대한민국 4대 국새를 제작한 곳으로 이곳에서는 국새를 제작하던 당시의 전각전과 가마, 연탑을 비롯하여 귀감석 석경 등을 볼 수 있으며 현재 등황전, 기획실, 삼석재 등이 조성되고 있다.

재래종 돼지고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재래종 흑돼지는 마치 소고기처럼 지방과 살코기의 경계가 분명하며 구웠을 때도 지방이 탱탱함을 유지하고 검은 털이 박힌 것은 물론이고 부위별로 조금 다르지만 껍질자체도 약간 갈색을 띈다. 경남 산청의 지리산 자락 몇몇 양돈 농가에서 제주 흑돼지와 유사한 재래종 흑돼지의 개체수를 늘리고 있고 실제 산청군의 지역 특화 브랜드로 흑돼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는 제주에서 유통되고 있는 재래종 흑돼지와 비교하면 좀 더 원형에 가까운 흑돼지이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은 시천면 사리에 있는 산청생고기(055-972-4319), 산청읍 지리에 있는 덕원흑돼지식당(055-973-8868), 금서면 주상리에 있는 청정돈식육식당(055-973-0025)등이 있다.

산청 한방 휴양관광지

한약 박물관 앞 유의태선생 동상
산청 흑돼지

정보상 와우트래블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