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 그래픽아츠미디어과] 실무중심교육, 산학협력, 해외인턴십 등으로 매년 취업률 85% 넘어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신구대학 그래픽아츠미디어과가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운영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해마다 취업률이 85%를 상회하고 있고, 진출 분야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신구대학 그래픽아츠미디어과가 꾸준한 발전을 위해 시설투자와 커리큘럼 개선에 힘써온 결과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산학협력, 해외인턴십, 4년제 학사학위과정인 전공심화 과정 개설 등으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뤘다.

또한 그래픽아츠미디어 산업이 새로운 전자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 것도 발전의 디딤돌이 됐다. 즉 그래픽아츠미디어과 교육 과정을 그래픽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 프레스 및 디지털프레스 분야, 광고인쇄 분야로 세분화하여 디지털 기술을 응용한 창의적인 마인드와 함께 실무 능력을 겸비한 그래픽아츠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실무능력과 창의력 향상 등을 위해 멘토링 활동, 취업캠프, 업체연계교육활동(Internship), 어학연수, 글로벌 챌린지 등과 더불어 동문간의 화합과 유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그래픽아츠미디어학과는 재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2008년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과 산학협정을 맺고 해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매년 4개월간 30명의 재학생이 캐논 본사 및 교육센터에서 최신 디지털 장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해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성상 그래픽아츠미디어과 학과장
캐논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은 실제 취업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 참가자 중 80%가량이 캐논 계열사에 취업했을 정도다. 이러한 실무위주의 교육 결과 이 학과의 취업률은 2008년 85.4%, 2009년 86.8%를 기록했고, 올해는 9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4년제 정규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해 재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4년제 정규 학사학위과정이란 2년간 전문학사를 취득한 다음 1년간 관련업체에 취업해 실무를 쌓고 다시 전공심화 과정에 입학해 2년간 교육을 받으면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주어지게 된다.

학업과 직장생활의 병행을 통한 직업계획 로드맵으로 현재 학년당 80명의 재학생 중에서 20여명이 이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올해 학위 취득자 중 6명이 동국대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오성상 학과장은 "그래픽아츠미디어과는 신구대학의 선도학과이자 서울, 경기 지역에서 유일한 인쇄전공학과로 인쇄, 출판, 사진, 디자인 등 디지털시대의 핵심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면서 "심도 있는 교육과 실무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학과로 명성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인턴십과 국내외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