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최초로 산학협동, 문화산업 개척, 전문 인력 양성 등 선진 자동차 문화 확대에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BMW 코리아 미래 재단(BMW Korea Future Fund)' 설립을 발표하고 오는 6월 출범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와 7개 딜러사 대표, BMW그룹 보드멤버 하랄드 크루거 인사총괄 사장,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BMW 코리아 미래 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리더를 키워낸다는 비전을 가지고 리더가 가져야 하는 세가지 분야, 즉 환경에 대한 기여, 글로벌 마인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재단의 사업영역은 환경 분야에서의 교육과 연구 지원, 글로벌 리더십 육성을 위한 한-유럽 교류 지원,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포괄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 및 7개의 국내 공식 딜러들이 30억 원의 기금을 공동 출연하고, 운영기금은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 고객들이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연 2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이 1대 팔릴 때마다 고객이 3만원을 기부하면, BMW코리아, 딜러사 그리고 BMW 파이낸셜 코리아(고객이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가 각각 3만원씩 기부해 최대 12만원의 기금이 조성되는 형태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코리아는 한국진출 16년 간 꾸준히 사회공헌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고 사회활동 통합을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BMW의 철학과 자부심, 사회적 인지와 경험으로 친환경기술과 인재발굴,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 등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재단이 추구하는 목적과 취지의 다각적인 홍보로 고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 밝혔다. .

"BMW 그룹 코리아가 그 동안 한국 사회를 위해 전개해왔던 사회 공헌 활동을 보다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번 재단 설립을 발표한다"며, "BMW 코리아 미래 재단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회공헌을 선보이고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리더십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임재범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