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불모터스 서초전시장에서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micro-hybrid e-HDi)가 적용된 508 Active가 출시 됐다.

마이크로- 하이브리드(micro-hybrid)e-HDi는 508 Active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친환경 기술로, 3세대 스탑 & 스타트(Stop & Start)기술이 적용되어 리터당 22.6km의 최고 효율성과 CO²배출량 119g/km를 자랑한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내연기관 엔진을 가진 차량 중 가장 높은 연비다.

가장 큰 특징은 진보된 i-StARS(Start Alternator Reversible system)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Altrnator)역할뿐만 아니라 재시동을 거는 스타터(Starter)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i-StARS 시스템의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 70% 향상되어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 내어 재시동되어 약 30% 가량 빨라진 성능이다.

실제로 서초전시장 주위를 10여 분 시승해본 결과 현재 국내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엔진 스탑&스타트 장치 중 최고의 정숙성을 보였다.

508 e-HDi에는 에너지회생 제동장치인 VCAM 시스템(Volt Control alternator management)이 장착되어 있다. 이는 BMW가 적극 적용하고 있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시스템과 같은 맥락으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배터리를 충전해 연료절감 효과를 준다.

한-EU FTA로 인한 관세 인하분이 적용된 508 Active 국내 판매가격은 4290만 원(VAT 포함)이다.



글·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