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수해복구성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중광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은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긴급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 2,300여 개 (현대차 1,500여 개, 기아차 800여 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입고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차량에 대해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해 준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2011년 10월 말까지)

르노삼성차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크라이슬러 코리아, 혼다 코리아는 31일까지 한 달간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폭우 피해에 대한 차량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BMW 그룹코리아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BMW와 MINI,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