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예술의 환상적 만남이 공개됐다. BMW와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함께 만든 17번째 아트카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2010년 8월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처음 공개된 후 만 1년만에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BMW 제프 쿤스 아트카 인 서울' 행사를 통해 한국팬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한국을 첫 방문한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청담동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BMW 고객들을 위해 먼저 선보이며, 22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일반 공개될 예정이다.

BMW 제프 쿤스 아트카는 BMW의 첨단 기술에 쿤스 특유의 팝아트 기법이 결합돼, 레이스카의 역동성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었다.

제프 쿤스는 BMW 모터스포츠카 모델인 M3 GT2에 블랙 외장 컬러로 짙은 색감을 입힌 뒤, 레이스카 특유의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입혀 이 차량의 특성인 역동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는 마치 차가 정지해 있을 때도 달리는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



임재범 기자 happyyj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