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신작부터 이벤트, 전략적 제휴까지

넥슨 하이퍼유니버스, 전략적 재미·시각적 즐거움도 제공

메이플스토리 ‘전설의 고대 유물 대회’로 유저들에 다양한 혜택 풍성

펄사 크리에이티브와 전략적 제휴로 프로젝트 린 글로벌 서비스 판권 확보

국내 게임업계 대표 주자인 ㈜넥슨(이하 넥슨)이 이번 달 들어 다양한 신작 출시와 특별 이벤트 개최 그리고 모바일 게임사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는 등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넥슨은 게임 제작사 씨웨이브소프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 AOS ‘하이퍼유니버스(HYPERUNIVERSE)’의 공개시범 테스트를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이 게임은 시공간을 초월한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대결을 펼치는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 AOS 게임으로 사용자들은 복층형 전장에서 정통 액션과 공성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다채로운 아이템과 전장 곳곳에 배치된 사다리, 점프대 등을 통해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이번 공개시범 테스트를 통해 ‘홍두깨’와 ‘미겐하르트’, ‘올가’ 등 신규 하이퍼 3종과 전체 하이퍼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스킨 33종을 공개했다. 특히 스킨 착용 시에는 각 캐릭터 외형뿐만 아니라 각종 이펙트 및 애니메이션 등의 효과를 부여하는 등 사용자들에 시각적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터’, ‘셀린느’, ‘홍두깨’, ‘핑키’ 등 하이퍼유니버스의 기본 팀 매치인 4대4 전투 내용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한 상태다. 이 영상에서는 실제 게임 내 하이퍼들이 사용하는 핵심 스킬 연계가 돋보이는 한 타 장면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달 들어 넥슨의 신작 시범 테스트는 하이퍼유니버스에 그치지 않고 있다.

넥슨은 게임 개발업체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신작 ‘테일즈런너 리볼트(TalesRunner Revolt)’의 시범 테스트를 24일부터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2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며, 안드로이드OS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테일즈런너 리볼트는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한 캐주얼 액션 러닝 게임이다.

동화나라 스토리를 웹툰 형식으로 구성한 ‘스토리 모드’ 및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인 ‘서바이벌 모드’와 ‘경쟁대전’을 비롯해 다양한 건물을 지어 재화를 생산할 수 있는 ‘테런 빌리지’ 등 다채로운 재미 요소를 갖춘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넥슨은 이번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제공 마지막 날까지 접속 시 매일 ‘1000 다이아’를 지급하며, 인게임 배너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용자의 누적 수에 따라 정식 론칭 후 ‘다이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테스트 기간 내 5레벨과 10레벨 달성 시 각각 ‘500 다이아’와 ‘1000 다이아’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같은 날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통해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넥슨은 메이플 월드의 고대 유물 비밀을 풀어나가는 흥미로운 대회인 ‘전설의 고대 유물 대회’를 개최했다.

전설의 고대 유물 대회는 황실 탐사대장 ‘울랑’과 조수 ‘만따’로 구성된 발굴단이 ‘메이플 월드’ 내 고대의 유물을 찾아나서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사용자들이 발굴단과 함께 다양한 유물을 발굴하고 특별한 선물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3레벨 이상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몬스터 사냥과 거대 유물 탐색 또는 매일 게임 내 지급되는 ‘발굴 도구 꾸러미’를 이용해 획득한 유물 점수를 통해 ‘코어 젬스톤’과 ‘영원한 환생의 불꽃’ 등 풍성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풍성한 신작과 이벤트로 게임 이용자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넥슨은 또 다른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펄사 크리에이티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시에 펄사 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프로젝트 린(Project Lyn, 가칭)’의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4년 9월 설립한 펄사 크리에이티브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경험이 풍부한 개발진이 포진한 유망 모바일 게임사다.

프로젝트 린은 150여 종의 캐릭터를 획득해 강화 및 육성하며 사용자들간 커뮤니티를 구성해 다수 인원이 협동·경쟁할 수 있는 수집형 RPG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우수한 개발자들을 기반으로 탄탄한 개발력을 지닌 펄사 크리에이티브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신규 모바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철 기자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