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잡는 아이템
지갑 사정은 뻔하지만 소비욕은 줄지 않는다. 쇼핑에 공을 들이는 게 어디 여성뿐이랴. 남자도 멋을 내고 싶은 건 똑같다.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의 직장 남성은 멋을 내기가 까다롭다. 가격 대비 훌륭한 멋을 살리는 신발 연출법이 있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두 가지 이상의 효과를 보는 알뜰한 스타일링을 알아두면 돈도 절약하고 멋 좀 아는 남성이 될 수 있다.

윙팁 형태의 스니커즈는 정장과 캐주얼의 두 가지 패션을 살릴 수 있다. 기본 스니커즈의 디자인에 구두에서나 볼 법한 펀칭 장식으로 단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윙팁 스니커즈는 색을 강조하는 옷차림이나 후드 티셔츠, 재킷, 면바지 등에 신으면 캐주얼하게, 반대로 정장에 신으면 단정하고 젊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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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중시하는 멋쟁이는 로 연출한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윙팁 스니커즈는 에 잘 맞는다. 가벼운 티셔츠나 후드 티셔츠에 라인이 살아있는 재킷을 걸친다. 가방은 가죽 소재의 백팩을 착용하면 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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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슈트 룩
개성을 중요시한다면 독특한 스타일이나 느낌을 주는 게 좋다. 하지만 색깔 티셔츠에 퍼 베스트, 발목 길이의 바지, 컬러 양말로 뒤죽박죽 멋을 낼 수는 없다. 우선 전체 패션에 힘을 빼고 중심을 잡는 연출법이 중요하다. 상의와 하의 모두 캐주얼에 가까우면 윙팁 스니커즈로 안정감을 준다. 반대로 재킷에는 청바지와 함께 신어 무거움을 덜 수 있다.

# 세미수트 룩

평범한 정장에 윙팁 스니커즈를 신으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펀칭 장식이 양복에 어색하지 않다. 남과 다른 스타일링 포인트가 된다. 셔츠에 회색 니트 카디건으로 포근한 느낌을 살린다. 붉은 갈색이 들어간 윙팁 스니커즈를 신으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통일할 수 있다. 색감이 있는 머플러나 숄더백을 매도 어색하지 않다.

박지희 ABC마트 매니저는 "기존 스타일과 선입견을 허무는 컨버전스 스타일이 인기다. 2040 남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에 믹스매치가 가능한 아이템으로 활용성이 좋은 패션을 즐기는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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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