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부문화 확산

날씨가 쌀쌀해지며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됐다.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은 가장 혹독한 계절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계에서 기부와 나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온라인 쇼핑몰은 쇼핑을 하며 기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대중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Beauty No.1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1만명이 '좋아요'를 부르면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일주일간 상품 가격의 10%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롯데닷컴 IMC팀 장준영 대리는 "SNS를 이용하는 고객층은 자신을 위한 소비뿐 아니라 기부에도 쉽게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도서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터파크 도서(book.interpark.com)는 4월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아름다운 책 나눔 2011 연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응원 글을 모으며 댓글에 따라 아름다운가게로 책을 기증하는 행사다. 인터파크도서의 후원과 이용자들의 응원 댓글이 합쳐져서 이루어지는 캠페인이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한 책의 수익금은 국내외 어린이 공부방 및 소외아동의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한다.

G마켓은 네팔,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문화탐방, 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G마켓 해외봉사단'을 진행한다. 20~30세 G마켓 고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 합숙교육 등을 거쳐 내년 초 각국에 파견된다. 현지 체류비, 항공비 등 해외 파견비용 전액은 G마켓이 지원한다. 젊은이에게 해외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GS샵은 아프리카의 신생아 살리기 일환으로 '모자 뜨기 키트'를 판매한다. 올해로 5년째인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등지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을 위해 마련된 나눔 행사다. 고객들이 직접 털모자를 만들어 전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모자 뜨기 키트는 GS샵 전체 상품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자 뜨기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양국의 기초보건의료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롯데면세점은 연탄 기부 및 연탄 배달 봉사로 나눔에 동참한다. 롯데면세점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이하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하는 '2011 사랑의 연탄배달'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임직원 70여명이 연탄 7,000장을 기부했다. 이 행사는 해마다 진행하는 롯데면세점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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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기자 mymoon@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