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내산 명마 가늠해볼 좋은 기회
최근 2개 경주 복승률100%
▲(국2, 4세, 수말)= 최근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군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올해 초 잦은 공백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출주 주기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최근 2개 경주 복승률 100%(우승 1회, 2위 1회)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행습성은 자유마로, 선·추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G-1F 평균 12초대 추입력 탁월
▲(국2, 3세, 수말)= 지난 10월 말레이시아 트로피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하며 적응력을 키웠다. 결승선 전방 200m 통과 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평균 12초대에 머물 만큼 추입력이 좋은 마필이다. 경주 초중반 주로 최하위권에 머물며 편하게 가다가 뒤늦게 발동을 거는 마필로, 주로 바닥추입을 구사하는 마필이다. 아직 1,800m 경주에서 우승경험은 없지만 1,700m에서 2승을 기록할 정도로 장거리 경주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2, 3세, 수말)= 선행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최근 2연승하며 빠른 승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9월 경주에서는 55kg의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2군으로 승군했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는 경주전개도 가능하다. 다른 선행마와 초반 자리 싸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기복없는 성적… 우승 다크호스
▲(국2, 4세, 암말)= 최근 발걸음이 좋아지면서 5개 경주에서 5위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장거리에 대비한 훈련이 더해지면서 서서히 능력이 나오고 있어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선입형 마필로, 선두권 후미에 따라붙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역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선행마들이 초반에 체력을 소진하면 의외로 쉬운 승리를 챙길 수도 있다.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