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스키어와 보더를 부르고 있다. 도심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꽁꽁 싸맨 복장이 대세이지만 스키장에서는 역시 튀어야 멋이다.

화려한 보드복에 액세서리를 더한 스키장 패션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선글라스나 고글이다. 스키장의 하수(下手) 패션은 얼굴을 드러내고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다. 특히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여름철보다 4배, 일상 생활의 5배나 강하다.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활강할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와 고글 등을 착용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형형색색의 스키복 패션에 포인트를 준다. 안경ㆍ렌즈브랜드 일공공일의 박천일 매니저는 "스키장 개장 시즌이 돌아오면서 스포츠형 선글라스와 고글의 판매가 늘어났다. 올해는 컬러풀한 프레임과 렌즈로 구성된 선글라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화이트 컬러 프레임 선글라스

스키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스키 패션의 색은 비비드다. 하얀 눈 위에서 화려하면서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부터 선글라스, 고글 착용은 필수다. 그러나 고글은 무게감이 있어 활강 외에 계속 착용하기에는 불편하다.

스포츠형 선글라스는 고글의 단점을 개선해 착용할 수 있다. 스키복을 화려하게 입었다면 선글라스 테(프레임)를 흰색으로 고른다. 화이트 프레임은 스키장의 흰 눈과 튀는 복장과 조화를 이뤄 한층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렌즈는 보잉형이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에 연약한 눈가 피부를 보호하고 자외선으로부터 시력을 지킬 수 있다.

# 네온 컬러 프레임 선글라스

스키장의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심야시간에 스키, 스노보드를 타는 인구가 늘고 있다. 밤에 레포츠 활동을 즐길 때 착용하는 선글라스는 안전을 고려해 착용한다. 심야의 스키장은 인공조명을 이용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 낮시간보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된 눈은 갑작스럽게 시리거나 충혈이 될 수 있다. 심야스키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나 고글은 네온컬러다. 어둠 속에서 식별이 가능한데다 색상도 튀어 멋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다.

스포츠 선글라스 중 오렌지색의 렌즈는 야간에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탄성 형상기억테를 사용해 과격한 움직임에도 쉽게 벗겨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다.

# 메탈 프레임의 보잉 선글라스

남성 스키어는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의 복장이나 네온컬러 선글라스 등을 부담스러워 한다. 보통 어두운 색으로 스키복을 맞추거나 잔잔한 패턴 체크의 스키복을 입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개성이 들어간 선글라스 하나만 착용해도 밋밋한 스키패션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큰 렌즈에 전면을 감싸는 듯한 보잉형 선글라스는 스타일링에 적합하다. 선글라스와 렌즈 사이의 브릿지에 장식이 들어가면 훨씬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메탈 소재의 프레임은 남성미를 더욱 강조한다. 반으로 접히는 디자인을 고르면 휴대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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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