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였다
11번가는 동영상 보드가 기본 탑재된 32인치 풀HD LED TV 쇼킹TV II를 출시했다. 11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00대를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했다. 동영상 보드는 USB 메모리를 꽂으면 다양한 동영상을 TV로 곧바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의 장비다.
쇼킹TV는 대형마트에서 진행하는 저가TV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격은 이마트 제품보다 5만원 낮은 44만9,000원으로 낮아졌지만 사양과 성능은 좋아졌다. 이마트 등 타사 저가TV와 크기가 같지만, 국내 대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동영상 보드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동영상 보드가 있으면 USB 단자를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타사는 대만산 패널을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국산 패널을 사용했다. HDMI 입력단자 3개, USB 단자 1개, 스캔방식은 120Hz에 이르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일반적인 저가 TV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성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 보드를 이용하면 20GB이상의 대용량 초고화질 블루레이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 후 31일부터 선착순으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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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기자 mymo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