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는 쉬는 날 거의 없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설 연휴 휴무일을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기간에 지난해보다 하루씩 줄여 23일만 휴업하기로 했다. 지난해는 설과 그 다음 날까지 이틀간 휴무였다. 아이파크 백화점도 귀성객 특수를 고려해 명절 당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는 휴무일이 없거나 백화점보다 짧다. 올해는 그마저도 없애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쇼핑객 편의와 경쟁업체 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는 설에도 영업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방에 있는 6개 점포를 제외하고 나머지 매장은 연휴에 모두 영업을 한다. 롯데마트는 작년 추석에는 명절 당일에 쉬는 점포가 4곳이었지만 이번 설에는 제천점과 제주점만 설 하루 쉬고 나머지는 평소와 같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은 연휴에도 계속 영업하고 하나로마트는 23일에만 하루 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설 선물이나 식품을 사려는 소비자가 있어 고객 편의 차원에서 영업하기로 했다. 하지만 불경기나 업체 간 경쟁 심화를 의식한 것이다. 직원의 근무 여건은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MB와 측근들 줄줄이 비리 의혹… 이제 시작일 뿐?
▶ 폭력에 멍든 학교, 이정도라니… 적나라한 실상들
▶ 또다른 남자와도… '방송인 A양 동영상'의 모든 것
▶ 앗! 정말?… 몰랐던 '선수'남녀의 연애비법 엿보기
▶ 불륜·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이혼결별 속사정
▶ 아니! 이런 짓도… 아나운서·MC 비화 엿보기



문미영기자 mymo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