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조상을 만난 효자라면 복권을 사라!

복권 1등 당첨자의 사연을 종합하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다. 특히 한국에선 꿈에 조상을 본 뒤 행운을 얻은 사례가 많다.

2005년 로또 복권 1등 당첨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110명(44%)이 길몽을 꾼 뒤 복권을 샀다고 대답했다. 길몽의 종류를 살펴보니 조상 꿈이 가장 많았고, 돼지 꿈과 재물 꿈이 뒤를 이었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고향에 선산을 마련한 과부 A씨. 일가 친척과 이웃은 그의 효성을 칭찬했다.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서 돈을 받는 꿈을 꾼 A씨는 이튿날 복권을 샀는데 1등에 당첨됐다. 제사 준비를 하다 잠이 든 B씨는 꿈 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났고, 손녀인 B씨가 산 로또 복권은 1등으로 당첨됐다.

미국 인디애나주 설리번에서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는 캐런지트 커. 그는 지난해 1월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때문에 자신이 돈을 지불해야만 했다. 커는 기분 나쁜 이유로 사게 된 복권 때문에 100만 달러를 당첨금으로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미국 보스턴에 사는 칸디도 올리베리아는 지난해 8월 직장에서 해고되자 홧김에 산 복권이 당첨돼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일확천금의 행운은 부자와 가난뱅이를 가리지도 않았다. 메리어트 호텔 로버트 매카시 사장의 아들 브라이언은 지난해 재미로 산 복권이 당첨돼 1억 700만 달러를 챙겼다. 가난한 미국 청년 앤드루 헌터는 복권을 샀지만 당첨될 확률이 없다는 생각에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러나 쓰레기통에 처박힌 1달러짜리 복권이 3달러에 당첨됐고, 당첨금으로 산 복권은 25만 달러짜리 행운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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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기자 ju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