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을 가는 직장인들이 많다. 평소 출퇴근 복장은 비행 거리나 시간에 흐트러질 수 있다. 그렇다고 편한 옷만 챙기자니 공적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 될 수 있다. 패션브랜드 셀렙샵의 도움을 받아 상황에 맞는 비즈니스 트래블룩을 알아봤다.

공항선 고급스러운 캐주얼로~

해외 출장을 갈 때는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을 대비한 편안한 캐주얼이 적당하다. 하지만 여행이 아닌 업무의 연장이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캐주얼 차림보다 고급스럽게 스타일을 연출하는 편이 낫다.

하의로는 회색, 검정색의 기본형 바지가 어디에서나 어울린다. 특히 모노톤 바지는 격식을 갖춘 느낌을 준다. 상의는 피케 티셔츠, 가디건, 패딩 점퍼 등을 자유롭게 입어 단정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셀렙샵의 한 관계자는 "패딩점퍼는 코트보다 편안한데다 비즈니스 캐주얼로 입기 좋아 선호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셔츠 코디

현지에 도착한 후 곧바로 회의에 들어가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갑작스런 회의를 위해 점잖은 느낌의 재킷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재킷은 상대방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회사에서 근무할 때처럼 타이까지 매지 않더라도 격식 있는 모양새가 된다. 체크무늬, 데님, 코듀로이 소재의 옥스퍼드 셔츠를 안에 입어준다. 니트 스웨터 위에 재킷을 가볍게 걸치면 세련돼 보인다.

구김이 잘 가는 옷은 여행가방에 넣을 때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럴 때는 두꺼운 종이를 옷에 대고 주름이 안 생기도록 그대로 포개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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