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다섯 가지 원칙 제시

▲'독재자의 핸드북' 브루스 부에조 데 메스키타, 알라스테어 스미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1만6,000원.

2012년 한국 미국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 58개국이 선거로 지도자를 뽑는다. 이 책은 정치 빅뱅의 시대를 맞아 동서고금의 지도자, 조직, 권력을 몇 가지 원칙으로 꿰어 통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정치의 원동력은 통치자의 사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계산과 조치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권력을 얻고 지키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국가-전쟁-종교의 삼각관계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박노자 지음. 한겨레출판. 1만3,000원.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는 과연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걸까. 상식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국가에 대해 저자 특유의 삐딱한 시선으로 비판을 풀어놓는다. 종교조차 왜 국가의 폭력에 눈 감는 것일까. 우리는 왜 은연중에 국가를 위해 희생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걸까.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국가-전쟁-종교의 삼각관계와 국가권력의 본질에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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