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월드컵 개막… 총 9경주로 확대

2012 두바이 월드컵이 31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다. 작년까지 총 8경주로 진행되었던 두바이 월드컵은 올해 두바이골드컵의 추가로 총 9개의 경주로 확대됐다. 총상금 약 306억원을 걸고 진행하는 이번 두바이 월드컵 경주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기수와 경주마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바이월드컵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경마대회로 1996년 창설됐으며 상금액수만으로는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두바이 월드컵은 경마산업을 두바이의 장기적인 발전과 연계한 아랍에미리트 왕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초기 시행의 어려움을 딛고 현재는 세계 유수의 경마축제로 자리잡았다.

서울경마공원, '공짜 교통카드' 쏜다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 오는 15일 서울경마공원 중문ㆍ북문에서 입장권 현금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총 4,000매의 선불 교통카드 증정 행사를 펼친다. 증정하는 교통카드에는 1회 입장료 800원을 상회하는 1,000원이 충전되어 있다. 지난해 12월 구축된 자동입장 게이트는 카드 접촉만으로 입장권 구매 없이 입장이 가능해 이용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발매팀 관계자는 "게이트 설치로 입장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고 있으며, 증정행사가 고객 편의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로열임브레이스, 뚝섬배 우승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로열임브레이스'(미국, 4세, 암말)가 한국경마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 퀸즈투어의 첫 경주인 뚝섬배에서 우승했다. 지난 2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4회 뚝섬배 대상경주(9경주, 1400m)에서 유현명 기수가 기승한 '로열임브레이스'는 경주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를 주도하며 여유 있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퀸즈투어'(Queens Tour) 제패를 노리고 있는 '로열임브레이스'는 이날 우승으로 첫 번째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리는 KNN배(6월)와 경남지사배(11월) 우승을 향해 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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