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리얼빅터
국산 최강마들의 단거리 불꽃 레이스가 될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주가 22일 서울경마공원 8경주(1,400m, 국산1군 4세 이상)로 열린다. 이번 경주의 가장 큰 관심은 올해 국산마 경매에서 자마가 1억6,000만원에 팔려 역대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근 혈통 값어치가 치솟고 있는 씨수말 메니피 자마의 활약여부다. 특히 메니피의 대표 자마로 활약하고 있는 는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물리치고 3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인 가 대항마로 나선다. 과 는 복병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연승 강력한 우승후보

▲(국1, 4세, 수)= 씨수말 메니피의 대표 자마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산마필이다. 최근 3연승을 구가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는 직전경주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산 명마 백광의 후계자라는 평가대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마필이다. 500kg이 넘는 체구에도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한다. 초반 무리한 경쟁만 펼치지 않는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날카로운 추입력 강점

▲(국1, 5세, 수)= 40대 조교사 돌풍을 일으킨 김호 마방의 대표 명마. 연초 2연승을 달리다 지난 3월 직전 경주에서 높은 부담중량으로 6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경주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58kg의 부담중량을 받아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400kg 중반의 작은 체구에도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로, 선행마들이 초반 자리싸움으로 전력 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 선두그룹이 동시에 무너지는 경우 우승도 기대할 수 있다.

마니피크
선입작전 능해 막판 역전 기대

▲(국1, 6세, 수)= 과거 1군 무대에서 수준급 마필로 통했던 마필이다. 최근의 잇단 부진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망적이다. 하지만 직전 1900m 경주에서 6개월 가까운 공백에도 폭발적인 뒷심으로 우승하며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전형적인 추입마였지만 최근 선입작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치열한 자리싸움으로 선두권이 모두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면,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직전 경주 2위… 재기 가능성

▲(국1, 5세, 수)= 기복있는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능력상 국내산 1군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받은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 직전 경주에서 페이스를 회복하며 2위를 기록, 재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선ㆍ추입이 자유로운 마필로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가 용이하다는 게 강점이다. 순발력 부족이 단점이지만 무빙에 능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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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