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6개 작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공연예술제 포스터
국립극장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풍성한 공연과 즐길거리를 풀어놓는다. 국립극장은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2012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를 국립극장 4개 공연장과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국립극장의 대표 문화축제 청소년공연예술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 6개 작품과 해외우수작 3개 작품, 국내우수작 7개 작품 등 모두 16개 작품의 100회에 달하는 공연이 국립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고 야외에서는 특별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청소년공연예술제는 오페라, 마임극, 뮤지컬,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로 꾸며졌으며 감성을 키워주고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공연은 어린이 국악공연계의 스테디셀러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보따리 은비깨비'를 포함하여 국악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아늑한 무대로 꾸며지는 '사랑방 음악회'가 선보이고 국립무용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1'과 국내 최고권위의 판소리무대 국립창극단 '완창판소리'가 준비돼 있다.

해외우수작은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벨기에 공동제작 총체극(인형극, 연극, 음악극)으로 20세기의 천재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이 만드는 불후의 명작 '병사이야기', 이탈리아의 코미디 마임극 '', 다이내믹한 몸의 움직임이 엿보이는 덴마크 '디스커버리'가 무대에 오르는데 모두 한국 초연작이다.

국내우수작 중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래놀이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를 포함하여 '영어뮤지컬-구름빵',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월드뮤직 '공명 15주년 기념콘서트 -With Sea',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퓨전마술쇼 '찰리아저씨의 레인보우 매직콘서트', 연극 '바리, 세상 밖으로'가 가족 관객들을 문화예술의 향연으로 안내한다.

칼로니의 새 이발사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야외 문화광장에서는 비누방울 체험놀이, 페이스 페인팅,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5~6일)이 특별부대행사로 펼쳐진다. 국립극장 고객지원팀 (02)2280-4114~5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