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 공연' 28일부터 서울 국립박물관 등서

전은선
명품 갈라 공연으로 국내 무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올해도 실력파 무용수들과 질 높은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올해 공연은 오는 28, 29일 서울 국립박물관 극장 용, 30일 인제 하늘내린센터, 7월 1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 맞는 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에는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주역 혹은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이 총출연한다.

품격과 완숙미를 자랑하는 스웨덴 왕립 발레단의 이 <코펠리아> 파드되와 를 선보인다.

미국 털사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도 파트너 왕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갈고 닦은 그 기량을 <로미오와 줄리엣> 파드되와 을 통해 보여준다.

조수연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의 이상은은 파트너와 함께 <지젤> 파드되와 를 공연한다.

독일의 콘스탄자 마크라스가 이끄는 컴퍼니에서 활약 중인 은 자신의 안무작 를 통해 유럽 언론이 뛰어난 무용수로 평가한 춤의 실체를 증명해 보인다.

미국 워싱턴 발레단의 채지영은 솔로작품 과 루마니아 국립오페라 발레단 주역무용수 윤전일과 호흡을 맞춰 발레 갈라 공연의 꽃인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를 통해 해외에서 다져온 기량을 국내 무대에서 한껏 뽐낸다.

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예술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선희 교수가 맡았다.

갈라 공연의 무대를 화려한 군무로 빛낼 일급 무용단들도 초청됐다. 서울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 20여명의 무용수들로 이루어진 김선희발레단이 <노르마>를, 조주현댄스컴퍼니가 신작 을 공연한다.

김형민
서울 공연에 이어 열리는 인제와 연천 공연에서는 이재영 댄스 프로젝트의 <휴식>과 더불어 국내 최고 기량의 남성 무용수들이 주축이 된 LDP가 의 역동적인 춤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미래의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갈 영스타 무용수들로는 김한결(서울예고), 이승현, 윤별과 박소연(선화예고)이 각각 선정됐다. (02)3674-2210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