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4천만원 넘으면 피부양자서 제외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 피부양자 중 사업ㆍ금융소득 외에도 연간 4,000만원이 넘는 종합소득을 올리는 약 1만2,000명이 피부양자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사업소득이 있거나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넘을 경우 피부양자에서 빼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외에도 연금을 비롯한 각종 소득으로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하는 종합소득자를 피부양자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다음 달 2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들 1만2,000천명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월 평균 약 19만2,000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게 돼 연간 보험 재정수입이 27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기업사회공헌 브랜드 '희망씨앗' 발족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국내에 진출한 4개 계열사의 기업사회공헌 활동을 통합하는 CSR(기업사회공헌: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브랜드 '희망씨앗'을 발족했다.

'희망씨앗'은 사노피의 4개 사업 부문(제약, 백신, 희귀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공모전과 투표를 통해 채택됐다.

사노피 김선영 이사는 "희귀난치병 환우, 노숙인, 유기견 등을 돕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 씨앗을 심고 가꾸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43곳 발표

보건복지부가 '2012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43곳을 선정, 발표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이 우수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인증하는 것으로 84개 제약사가 신청해 절반 이상이 선정됐다.

일반제약사 가운데 26곳은 셀트리온, 녹십자, LG생명과학, SK케미칼, 한미약품 등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이상으로 R&D 투자 실적과 함께 연구인력·생산시설·특허·라이센스 아웃·해외진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10곳은 SK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 한올 바이오파마 등으로 특화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바이오벤처사의 경우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로메드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 규모 등은 작은 편이나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으로는 한국오츠카제약 1곳이 뽑혔는데 이 회사는 R&D 투자, 국내 생산활동, 해외진출 등을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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