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 주말 6승 쓸어 담아

서울경마공원 문세영(31) 기수가 지난 주말 6승을 휩쓸며 올해 다승레이스에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문세영은 지난 주말 총 16회 경주에 출전해 6승, 2착 3회로 승률 37.5%, 복승률 56.3%를 기록했다. 토요경주에서는 7경주(인천의비전)와 8경주(기쁨연출 ), 9경주(메니필드 )에 출장해 하루 만에 3승을 챙겼고, 일요경마 1경주(영원한친구), 5경주(무패우승), 7경주(포리스트윈드)에서 3승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승술을 뽐냈다. 문세영은 올해 72승으로 2위 박태종(33승) 기수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다승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에이스갤러퍼, 6개월만에 우승

서울경마공원 국내산 1군의 강자인 '에이스갤러퍼(한, 수, 5세, 12조 서범석 조교사)가 61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6개월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에이스갤러퍼는 지난 16일 토요경마 11경주 1400m 경주에 출전해 출발 직후 중위그룹에 머물며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까지 큰 순위변동 없이 전개된 경주는 4코너가 지나면서 출주마들이 대거 추입에 나서면서 혼전양상을 보였다. 경주로 가운데서 레이스를 전개한 에이스갤러퍼는 선두권 마필들이 뒤처지기 시작한 결승선 전방 500m 지점부터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7마신차(16m) 대승을 이끌었다.

갤러리마당 김영배 작가 초대전

2012년 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 네 번째 주인공은 독보적인 무궁화 그림으로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심석(心石) 김영배 작가다. 초대전 주제는 근역지마(槿域之馬)다. 근역은 '무궁화의 나라'라는 의미로 역사적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일컫던 말이다. 22일 개막한 이번 초대전에서는 작가가 오랜 세월 몰두해온 무궁화 그림에 역동적인 말의 이미지를 결합시켜 보다 심화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배 작가의 작품들은 7월 15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해피빌 1층에 위치한 갤러리 마당에 전시된다. (02)509-1283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