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희 '신문을 구토하다'
소통(communication)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통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는 <소통을 말하다>전이 롯데 일산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통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정의하고, 이 같은 맥락에서 '부재(不在): 인정하기''재구성: 이해하기''새로운 가능성: 교감하기'의 세 단계로 구성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황지희 정기훈 고창선 작가의 작업을 세 단계 소통의 과정으로 정리해 보여준다.

동시에 <소통을 말하다>전이 제시하는 소통의 매뉴얼에 참여해 봄으로써 소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올바른 소통하기'를 위한 연습이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며, 서로 교감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원활한 소통의 장을 열고, 이러한 소통의 패러다임 안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12~31일 전시. (031)909-2688.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