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18일 개막코엑스·팔각정 등 5곳서 22일까지 닷새간 열려국내외작 300여편 상영과 재미와 감동 주는 관객참여형 프로 다양

만화ㆍ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행복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축제가 찾아온다.

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 위원장 황경태)이 오는 18~22일 코엑스와 CGV 명동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서울애니시네마, 남산공원 팔각정에서 열린다.

SICAF2012는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 국제 ,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의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SICAF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테마로,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만화ㆍ애니메시션 콘텐츠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는 행복한 여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획전시와 해외 유명작가의 초대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년도 SICAF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김산호 화백의 특별전을 비롯해 <공포의 외인구단> <달려라 꼴찌> 등 한국 야구만화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달려라, 야구만화로!'가 마련된다. 또한 미국의 인기 만화 가필드를 주제로 한 '내 이름은 가필드'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준비돼 있다.

세계 5대 애미메이션 영화제인 SICAF 국제 는 CGV 명동역과 서울 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진다. SICAF 영화제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모두 모여 경쟁을 벌이는 별들의 경연으로,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과 평단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승아
올해 개막작으로는 이냐시오 페레라스 감독의 <노인들>이 선정됐다. <노인들>은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소소한 일상과 우정을 완성도 높은 영상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외에도 <돼지의 왕> <파닥파닥> 등 국내외 작가 300여편의 작품이 5일간 상영돼 전 세계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화ㆍ애니메이션 산업마켓 부문인 SPP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19~21일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SPP에서는 우수 신규 프로젝트 및 크리에이터 발굴과 함께 프로모션, 투자유치, 배급, 판매를 위한 전문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최신의 산업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남산공원 팔각광장에 'SICAF 홍보관'이 설치되며,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 협회전 및 일본 애니메이션 협회 특별전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부대전시로 선보인다.


만화애니메이션산업 마켓(SPP)
만화전시
애니메이션 영화제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