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부터 야간경마… 다채로운 행사

'Summer Fantasia(한여름밤의 환상곡)'란 주제로 열리는 야간경마 축제가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에서 20일 개막한다. 서울경마공원 야간경마는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90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경주 시작은 14시 20분이며 마지막 경주는 21시에 시작된다. 축제기간 야간경마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 체험 행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잡는 것은 빛의 쇼로 관람대 건물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가족공원으로 향하는 지하터널엔 LED 조명 및 음향기술로 아쿠아리움을 연출, 마치 바다 속을 여행하는 듯한 환상을 안겨준다. 8월 4일에는 경주마 달리는 경주로를 달릴 수 있는 '경주로 마라톤'이 개최되고 '적중 꼴찌마를 잡아라', '도전! 역전의 볼' 게임 등을 통해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편, 혹서기 경주마 보호를 위해 3개 경마공원이 격주로 휴장에 들어간다.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경마공원은 8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휴장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경마만 시행이 되고, 8월 3일과 4일에는 제주경마, 8월 4일과 5일에는 부경경마가 시행된다.

신인기수 우승 이변 4940배 고배당

지난 6월에 데뷔한 박현우(21), 안효리(23) 기수가 데뷔한지 한달 여 만에 나란히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14일 토요경마 제3경주(1000m)에 '미소잔치'에 기승한 박현우 기수는 초반 빠른 스피드로 선두권에 안착한 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2위 문세영 기수의 '제일고수'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에 출전한 12마리 경주마중 인기 순위 꼴찌였던 '미소잔치'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복승식 1096배, 쌍승식 4940배의 고배당을 연출했다. 안효리 기수 역시 토요경마 8경주에 소속조 '타임존'에 기승해 경주 내내 중위권에서 선두를 위협하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 데뷔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제15회 마이카드 고수선발대회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오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마이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고수선발대회를 연다. 고수선발대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기적으로 시행해온 이벤트로 직전 대회의 경우 2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경마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왔다. 시상 구분은 총적중률(적중금액/베팅금액)을 기준으로 순위가 가려지는 본상과 누적수익액 기준으로 상금이 수여되는 특별상으로 나뉜다. 본상 1등에게는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2인)이, 특별상은 1등에게는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2인)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개인성적은 매 경마일 경마종료 후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별도 응모절차는 없으며 전용발매기를 이용하여 마권을 구매하면 된다. 단 50경주 이상, 10만원 이상 마권구매가 최소 수상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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