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인순 의원 "무상 접종 확대해야"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24일 "현재 14종인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뇌수막염, 자궁경부암, 폐렴구균, 수막구균 등은 OECD 34개 회원국 대부분에서 필수예방접종 대상이므로 우리도 접종대상으로 지정하고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가 남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뇌수막염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33개 나라에서, 폐렴구균은 한국 등 5개국을 뺀 29개 나라에서 각각 필수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다.

자궁경부암과 수막구균 역시 각각 24개, 20개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필요한 병으로 지정돼 있다. 심지어 A형 간염과 로타바이러스까지도 OECD 회원국 가운데 각각 8개, 9개국에서 필수예방접종 대상이다.

"간암퇴치 위해 간염 검사의 날 필요"

대한간학회가 지난 24일 국민이 간염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확히 알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간염바이러스에 따른 간질환으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간염검사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7월28일을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로 정한 이후 후속 조치의 성격으로 같은 해부터 간염검사의 날을 지정, 전국적으로 간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일본의 간암 사망률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국내 첫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주(注)'에 대한 품목 허가를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의 '레미케이드 주(注)'를 대조약(오리지널 의약품)으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다.

임상 1상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10개국 250명, 3상은 19개국 606명의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성은 기존에 알려진 대조약의 유해사례와 다르지 않고 유효성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최동익 의원 "한 캔만 마셔도 1일 권장량 초과"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24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대표적 자양강장제인 박카스(30㎎)보다 훨씬 많아 일부 제품의 경우 어린이가 한 캔만 마셔도 1일 권장량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정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음료 '레드불'(동서식품)과 '핫식스'(롯데칠성), '핫식스 한정판'의 카페인 함량은 각각 62.5㎎, 60㎎, 86.4㎎에 달했다.

성인의 1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이 400㎎이고, 몸무게 30㎏ 기준 어린이의 경우 75㎎이므로 어린이가 핫식스 한정판 한 캔을 마시면 권장량을 초과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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