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10경주

스페셜원
19일 서울경마 10경주(국1, 1900m)로 펼쳐지는 핸디캡경주는 최근 나란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와 ''이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는 2000m 경주경험이 있어 장거리 적응도 이미 마쳤다고 볼 수 있는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국산마다. 이에 맞서는 ''은 최근에 들어서야 '잘 나가는' 경주마다. 지난 2월부터 4연승을 비롯해 6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여기에 ''과 '스페셜윈'도 가세해 여느 대상경주 못지않은 수준 높은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거리 경주 대비 후반 보강

▲ (국1, 4세 수말)= 국산 최고마 자리를 물려받을 차세대 주자다. 문제는 그 시기가 언제냐에 있다. 지난 3월부터 4연승하며 빠르게 승군했으며, 지난 5월 스포츠경향배에서 우승하는 등 큰 경주에서 선전하고 있다. 데뷔 초기 7경기 연속 복승률 100%(3승, 2위 4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장거리 경주를 대비한 조교로 후반이 보강된 모습을 보여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경주마로 평가된다.

'컨셉트윈' 자마 명가 혈통

▲(국1, 4세, 수말)=''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마필. 2004, 2005년 리딩사이어 2연패를 달성한 '컨셉트윈'의 자마로 혈통기대치 또한 높다. 선입권에서 공간 확보 후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리는 주행습성을 보여 왔다. 지난 2월부터 4연승을 비롯해 6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8번의 경주를 모두 장거리 경주에만 출주해 거리적응을 마친 만큼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싱그러운아침
직선주로 탄력·스피드 일품

▲(국1, 4세, 수말)= 2011년 리딩사이어에 빛나는 엑스플로잇의 자마. 올해 초 국산 1군으로 승군 후 선전했지만, 지난 6월 60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이후 다소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성기인 4세마인 데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멋진 탄력과 스피드를 과시하는 추입형 마필로 경주 막판 예상되는 추입 대결에서는 경쟁상대가 없어 보인다. 신흥 강자들을 제물 삼아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끈끈히 버티는 걸음 주무기

▲스페셜윈(국1, 4세, 수말)= 경주마 씨수말 1호인 '다함께'의 마지막 자마로 꾸준히 순위권 내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선두에서 마지막까지 끈끈하게 버티는 걸음이 주무기인 마필. 승군 후 무난한 적응력을 보여주면서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2위권 내 성적을 기록하다 최근 컨디션 난조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당일 경주 흐름이 빠르다면 막판 버티기로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복병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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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