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국산마 브리그 데뷔전 우승

지난 3월 KRA 제주경주마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1억6,000만원에 낙찰돼 국산마 최고가를 기록했던 브리그(2세 수말, 22조 안병기 조교사)가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18일 1000m로 펼쳐진 2경주에 첫 출전한 브리그는 초반 중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해 4코너 이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막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버티기에 성공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부마 메니피와 모마 델리시아스 사이에서 태어난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을 지닌 브리그는 한국경마 최고가의 경주마로 기대만큼 실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됐다. 브리그는 출발대에서 기립과 요동으로 상당히 흥분해 있었음에도 실전에서 빠른 스피드와 지구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대상경주 핸디캐퍼에게 물어보세요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핸디캐퍼가 직접 대상경주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고 경마시행 정보를 제공하는 '핸디캐퍼와 함께 하는 대상경주 관전포인트'자료를 KRA 홈페이지, 경마방송, '오늘의 경주'책자, 경마정보지, 언론매체 등의 채널을 활용해 배포한다. 지난 12일 YTN배 대상경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대상경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제고하고, 경마시행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경주관전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경마팬들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상경주의 특징과 의의, 주요 관심마 등의 정보를 핸디캐퍼로부터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핫 핑크로 깁스한 아기 당나귀 화제

인터넷 상에서 핫 핑크색으로 앞다리를 깁스한 '프림로즈'라는 당나귀가 화제다. 잉글랜드의 슈롭셔 지역에서 태어난 프림로즈는 태어난지 갓 3주된 아기 당나귀로 앞다리 두 개가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미숙마(馬)이다. 이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프림로즈가 제대로 걷지 못하고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고 'Wonky Donkey(뒤뚱거리는 당나귀)'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 프림로즈의 수의사인 케이트 맥스웰은 당나귀의 다리가 빨리 자라 스스로 앞다리로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핫 핑크색의 깁스를 해주었다. 맥스웰은 "프림로즈가 깁스를 한 이후로 뛰고 달릴 수도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빠른 만큼 약 10일 후에는 완전히 회복해서 깁스를 풀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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