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emo Bogner, untitled 07, from the Serie Waldraum
독일 에쎈의 쫄페어라인에서 매년 2회의 미술행사를 진행하는 C.A.R.의 국제교류프로젝트 가 서울 부암동 자하미술관에서 1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전시 타이틀이 가리키듯 에쎈에서 열리는'컨템포러리 아트 루르(contemporary art ruhr)'에서 선발된 현대미술의 모든 분야(회화 사진 조각 설치 비디오 등)를 아우르는 작가 25명의 작업들을 서울의 자하미술관에서 전시하고, 그 전시는 다시 미국 마이애미비치와 로스엔젤레스로 이어진다.

C.A.R.의 주최를 맡고 있는 질비아 존넨슈미트와 토마스 폴크만은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관해 "2012년 기획자 김선정과 함께 6월의 컨템포러리 아트 루르를 함께하고 자하미술관에서 전시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C.A.R.의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목적은 지속적인 전시로 참가들에게 아트페어를 넘어 국제적인 쇼와 소통을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Network C.A.R. 자하미술관 전시에는 티모 뵈그너, 클레멘티네 옴스, 수잔나 쇤베르크, 아들레 밀, 베를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그룹 디렉터스 라운지의 앙드레 베르너와 안드레아스 뮬러-폴레 등이 참여한다.

C.A.R.는 매년 6월에 실험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11월에는 현대미술의 전 분야에 걸친 아트페어 행사로 이어진다. 이 행사의 목적은 53만명 이상의 루르지역 주민과 함께 하나의 국제적인 미술시장을 발전시키고 형성하는 것이다. C.A.R. 2012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쫄페어라인의 Hall 2, 5, 6, 7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 12, 14 (에리히 브로스트 파빌리온) 그리고 35 (자나빌딩)등 8000m²에 달하는 거대한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02)395-3222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