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이 운영하는 전통문화예술 체험 명소인 삼청각에서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滋味)'가 9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실력있는 우수예술단체들로 구성하여 요일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무대로 삼청각만의 품격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연시간은 약 50분이며 공연 후, 자미 특선 메뉴 식사가 진행되는 '원 스톱 시스템'이다. 매주 월~금 오전 11시에 공연이 시작하며, 9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중 상설로 진행된다.

하반기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滋味)'는 요일별로 공연프로그램이 달라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종전의 주3회 공연에서 주5회로 확대 운영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자미 특선 메뉴'도 요일별로 색다른 메뉴로 선보이며, 공연 전 '차미가'와 삼청각이 준비하는 식전 전통차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삼청각의 상설공연으로 2009년 시작된 '자미'는 국악공연과 함께 점심식사,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자미'는 자양분이 많은 좋은 음식이란 뜻을 가진 말이며, 제주도 방언으로 '재미'를 뜻하기도 한다.

공연료(식사 포함)는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다. (02)740-3209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