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빨간색부터 찾아본다. 특히 새로 선보이는 구두는 빨간색에 흠뻑 빠져있다. 섹시하면서도 도시적인 매력을 담고 있어 여성의 카리스마를 한껏 표현할 수 있는 '레드'는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은 컬러다.

금강제화 강주원 디자인실장은 "레드는 정열, 적극성, 섹시함 등을 내포해 시각을 자극하는 면이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색이다. 레드 컬러는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다른 멋내기에는 힘을 빼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색은 오렌지색이 섞인 레드다. 도발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준다. 르느와르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펌프스와 리본 장식의 플랫슈즈로 활용도를 높였다. 펌프스는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힐로 발등의 곡선 라인을 살리고, 컬러 매치로 재미를 줬다. 다리 라인이 가장 돋보이는 7cm의 힐로 제작됐다.

브루노말리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컬러블럭 펌프스를 출시했다. 면 분할의 디자인과 컬러 조합이 눈에 띈다. 부드러운 가죽을 소재로 구두 내부에 플랫폼 쿠션을 넣어 오래 신어도 편안하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