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콤씨 25년 만에 가격 인상

유한양행이 항산화 성분을 보강하고 포장을 바꾼 새로운 삐콤씨 제품을 10% 오른 가격에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격 인상은 25년 만이다. 새 삐콤씨는 비타민E와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이 강화됐고 약의 모양도 달라졌다. 지난 1987년 비타민B 영양제 '삐콤'이 비타민C를 보강해 삐콤씨로 바뀐 지 25년만에 큰 변화라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과 성분 보강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우유주사' 관리 강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오ㆍ남용을 막기 위해 제조ㆍ유통ㆍ처방ㆍ사용 등 모든 단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리 강화 대상은 속칭 '우유주사'로 통하는 프로포폴을 비롯해 미다졸람, 케타민 등 마취·수면유도·최면·진정제로 쓰이는 의약품들이다. 정부는 이런 의약품을 다량 구입하거나 사용량이 급증한 의료기관들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 검찰ㆍ경찰 합동 감시를 벌일 예정이다.

대한모발학회, 무료 탈모검진

대한모발학회(회장 김도원)가 '제2회 그린헤어캠페인'의 하나로 22일 서울 청계광장에 '열린탈모 클리닉'을 개설, 무료로 탈모 검진과 상담을 해준다. 올바른 탈모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는 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일반 시민에게 무료로 탈모 검진과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김도원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바른 탈모 정보를 얻어가는 것은 물론 무료 검진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미래 상태를 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세 이하 어린이, 멀미약 먹으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멀미약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담은 '멀미약, 이것만은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한다. 책자에는 알약ㆍ액상형 멀미약은 승차 30~60분 전에 먹어야 하며 추가로 복용할 때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붙이는 멀미약은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떼어낸 후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해열진통제ㆍ진정제를 먹은 사람, 3세 이하 어린이는 알약ㆍ액상형 멀미약을 먹으면 안 된다고 식약청은 경고했다. 붙이는 멀미약도 만 8세 미만 어린이에게 사용이 금지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kfda.go.kr) 전자책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세계수면학회 한국에서 유치

대한수면학회가 오는 2015년 3월 열리는 세계수면학회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계수면학회는 수면의학과 관련한 세계 의사들의 학술 모임으로, 2년 주기로 매 3월에 세계 각국을 돌며 개최한다. 3월에 학회를 여는 것은 '세계 수면의 날'(3월16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2015년 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맡았다. 학회는 이번 세계대회 유치를 계기로 국내 수면건강 지원정책 개선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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