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 그로모프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음악적인 면이나 테크닉적으로도 완벽했다" "기본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강렬한 연주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뉴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국립 아카데미 필하모니 등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을 비롯하여 러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등 '베토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 무대를 찾는다. 이번 한국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의 곡을 포함, 총 9곡을 연주하며 그 중 슈베르트의 가곡 2곡(사랑의 전갈, 쉼 없는 사랑)을 직접 편곡했다.
게오르기 그로모프는 18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042-610-2222), 23일 창원성산아트홀(055-268-7924),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031-379-9923)에서 순회 독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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