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21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7%가 자살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실제 급성 자살 충동으로 이어진 경우도 5.5%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선은 팔다리의 관절 부위나 엉덩이, 두피 등 몸 곳곳에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을 말한다. 원인은 몸의 면역력 저하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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