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비만치료 신약 ‘벨비크’(성분명 로카세린)를 개발한 미국 아레나 제약과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벨비크는 뇌에 존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를 자극, 포만감을 증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벨비크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체중조절 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미국에서 비만치료 신약 허가는 13년만인 데다 지난 2010년 인기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성분의 약들이 안전 문제로 퇴출된 상황이어서 그동안 벨비크 허가에 의료계와 업계가 주목해왔다. 일동제약은 곧바로 국내 허가 절차에 착수해 이르면 2014년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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