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도 따로 필요없어 1~2인가구·캠핑족 인기살균수 생성 '가습기' 실내 유해세균 발생 억제

마이셰프 친환경 주방용 가위
지난해 유통가에는 '아이디어 생활용품'이 유난히 많이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끼는 점을 정확히 짚어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것이 인기의 핵심.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생활용품들을 소개한다.

#손잡이 째 끓는 물에 넣으세요~ 삶아 쓰는 주방용 가위

주방용 가위로 음식물을 손질하다 보면 손잡이나 날에 묻은 음식물로 인해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다.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의 친환경 주방용 가위 2종은 독일 SGS의 환경호르몬 검사에서 비스페놀A(BPA) 검출 측정결과 안전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 가위 본연의 기능인 절삭력과 위생, 디자인 3요소를 갖췄다. 손잡이까지 끓는 물에 삶아 사용할 수 있어 세척 및 소독이 용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설거지! 뽑아 쓰는 시트형 세제

LG 생활건강은 최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주방세제인 '뽑아 쓰는 자연퐁'을 출시했다. 1장으로 4인 가족 설거지가 가능하며 수세미 대신 필요할 때 한 장씩 뽑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시트 한 장을 뽑아 펼친 후 동그랗게 뭉친 상태에서 물을 묻혀 거품을 내서 사용한다. 설거지 횟수가 많지 않은 1~2인 가구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가습기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세균 걱정 없는 살균수 가습기

가습기는 수조부 내부에 물이 오랫동안 담겨있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매번 물을 넣을 때마다 청소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코하스 살균수 가습기'는 가습기용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99.9% 이상의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한다. 특허를 받은 전기분해 살균수 생성기술을 이용해 수돗물을 끓이거나 살균제를 넣지 않고도 수조 내 수돗물을 살균수로 변환시켜 분무한다. 이 살균수가 수조 내부 살균뿐만 아니라 실내공기중의 유해세균 발생까지 억제한다.

#불쾌한 냄새는 이제 그만! 압축 휴지통

휴지통에 쓰레기가 가득 차 부피를 줄이기 위해 손이나 발로 누르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 초록의 압축 휴지통 '다채움'은 압축 스틱과 압축 판이 사용자의 손을 대신해 쓰레기를 눌러 압축하도록 설계됐다. 압축 스틱은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적은 힘으로도 많은 양의 쓰레기를 압축할 수 있어 노약자, 주부, 어린이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압축 시 밀폐구조로 쓰레기를 직접 보거나 만질 필요가 없으며 불쾌한 냄새와 유해세균도 차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용운기자 sadzo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