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공연·화요 음악살롱전문가 명쾌한 설명 이해 빨라

클래식, 발레, 전시가 어렵다? 친절한 해설자와 함께라면 어떨까. 봄을 앞두고 해설을 곁들인 공연들이 눈길을 끈다.

옛 그림을 재치 있는 해설로 들려주는 '화통콘서트-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와 '해설이 있는 발레', '화요 음악 살롱' 등 다양한 장르의 해설이 있는 공연이 대기 중이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주제가 월별로 달라서 고르는 재미도 있고 해설이 쉽고 명료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1월부터 4월까지 달오름극장에서, 5월부터 6월까지는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오후 8시에 공연된다.

국내 유명 음악 칼럼리스트가 대중음악부터 재즈, 오페라 등을 해설해주는 '화요 음악 살롱'이 지난 1월 8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용인문화재단 작은 어울마당에서 연말까지 계속 된다. 그 동안 재미있는 이야기와 음악 감상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목요인비또 콘서트'를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류태형 황덕호 임진모 박제성 등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오페라 등의 칼럼리스트가 각 장르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준비했다.

옛 그림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 우리 음악과 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신개념 국악콘서트 '화ㆍ통(畫ㆍ通) 콘서트-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안에 답이 있다. 소중함은 너무도 잘 알지만 다가가기 힘들었던 우리 음악과 옛 그림을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맛깔 나는 해설과 '에스닉팝그룹 프로젝트 락(樂)'의 실내악 연주, 김효영의 생황 연주 및 국립무용단 연수단원인 이민주의 춤사위로, 메인 주제인 '사랑' 그 중에서도 '남녀의 사랑과 그리움'에 중점을 두고 흥겹고 뜨겁게 풀어 나간다. 오는 2월 13일, 14일 오후 8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이재원기자 jjstar@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