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보장받는 비갱신형 보험으로 치료비 극복

한국은 사고 사망자보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고 한다. 질병 중에서도 사망원인 1위에 올라 있는 건 바로 암이다.

현재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식습관의 변화,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암발병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시 3~4명 중 1명이 암 발병이 된다고 한다. 암을 더 이상 남의 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암은 발병 시 한 번의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어서 많은 치료비가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암 발병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암보험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암보험 선택 할 때 주의할 점은 보장기간이 긴 상품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암은 특히 노년기에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만기가 짧을 경우, 나이, 위험률로 가입이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가입할 때부터 10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하는 게 좋다.

또 암보험이 갱신형암보험인지, 비갱신형암보험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갱신형암보험의 경우 초기 보험료는 비갱신형암보험보다는 저렴할 수 있지만 갱신시점마다 보험료가 상승하기 때문에 처음 보험료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비갱신형암보험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특히 특정암보다는 일반암의 발병률이 더 높아 일반암진단금을 크게 잡아야 하며, 암보험 상품마다 고액암, 소액암, 일반암 등 보장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진단금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면 통원비, 수술비, 입원비 외 요양자금, 생활비용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금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암보험은 의료실비보험처럼 가입 후 바로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암보험 가입 후 90일이 경과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사에서는 가입 후 1~2년 이내 암이 발병됐을 때 진단금 50%만 지급을 해주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암에 대한 위험률도 높아져 보험료상승이 되고 받을 수 있는 보장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는 편이 좋다.

암보험은 각 보험사마다 취급하는 상품이어서 수많은 상품이 존재하기 한다. 자신의 상황, 가족력에 따라서도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비교에 따라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암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암보험비교사이트(www.bohumdirect.net) 등을 통해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