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스테판 에셀 지음. 몸수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 1만4,500원
지난 2월 타계한 '분노하라'의 저자가 지난해 프랑스에서 발표한 자서전이다. 원제는 'Tous comptes faits… ou presque'으로 '이제 모든 것을 말하지요… 거의 모든 것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이자 사회운동가인 그가 세상을 떠나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스테판 에셀은 프랑스의 사상 그 자체"라고 추모했다. 이 책에서 그는 영화 '쥘 앤 짐'의 모델이 된 어머니 헬렌 그룬트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이야기, 열일곱 살에 서른네 살 된 '여자친구의 어머니'와의 연인관계, 아내가 바람 핀 남자와의 우정 등 지난 삶을 회고한다. 한편으로는 진보와 사회참여의 꿈을 품은 젊은 세대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시대 아들들에 전하는 현실적 조언
▲'돈보다 소중한 아버지의 선물' 이영현 지음. 북스코프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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