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맛' 동시에 잡은 주방가전기름 없이 튀김 요리과일 그대로 주스 제조간편한 작동법은 덤으로

포근한 날씨와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도 막상 나가서 먹을 생각을 하니 몸에 안좋은 음식 때문에 걱정이다.

이러한 나들이족을 겨냥해 야외에서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햄버거

봄 소풍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은 햄버거다. 밖에서 먹는 햄버거는 저영양 고칼로리라는 인식 때문에 먹기 불안하다면 집에서 직접 햄버거를 만들자.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쿠진아트(cuisinart)의 그릴&그리들러는 버거나 햄버거 패티 등을 요리할 때 유용한 제품이다. 상하 양면으로 부착된 쿠킹플레이트로 5가지 요리법으로 활용이 가능해 햄버거, 스테이크, 샌드위치, 핫케이크, 생선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그릴&그리들러는 위아래의 그릴로 양면을 동시에 요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구울 수 있다. 쿠킹플레이트 그릴 사이드로 고기를 요리할 경우 뒤쪽으로 기름이 빠져나와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는 건강한 튀김기

가벼운 나들이를 갈 때에는 핑거푸드 만큼 좋은 것이 없다. 새우튀김, 닭다리 등은 간편하게 손으로 즐길 수 있어 피크닉 도시락으로 유용하다. 하지만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이 마음에 걸린다. 이때 뜨거운 공기로 재료를 튀겨내는 공기 튀김기를 이용하면 건강한 튀김요리를 만들 수 있다.

한경희생활과학(Haan) 에어프라이어 딜라이트는 기름 없이 원재료의 지방만으로 식재료를 튀겨내 지방 섭취를 줄여준다. 3.5L의 대용량으로 한 번에 많은 튀김요리를 만들 수 있다. 탈부착 가능한 교반기가 제공돼 재료에 따라 조리 시 음식을 자동으로 섞어줘 골고루 튀겨낸다. 또한 기기 본체에 투명창과 내부 조명을 추가해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요리가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영양과 위생 모두 챙기는 과일 음료 제조기

더운 날씨, 나들이족의 필수품은 시원한 음료수다. 카페인이 든 커피, 액상 음료수 등 아무 생각 없이 먹다 보면 배탈이 나기 쉽다. 야외 나들이를 가기 전 집에서 신선한 과일로 음료를 직접 준비하면 영양과 위생 모두 챙길 수 있다.

엔유씨전자의 갤럭시 원액기는 240W의 강력한 모터로 재료의 수분을 남기지 않고 착즙해 과일 그대로의 주스를 만든다. 저속압착방식인 특수 스크류의 회전력으로 껍질부터 속까지 추출해 과일을 통째로 모두 먹을 수 있다. 입체 쿨링 시스템으로 원액기 모터의 열을 배출시켜 더욱 신선한 원액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로 피크닉을 나가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건강한 음식을 마련할 수 있는 주방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시중에 파는 햄버거, 음료수 대신 집에서 손수 만드는 홈메이드 요리는 밖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9@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