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기름 보충제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장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공대 운동·통합생리학과장 제이슨 카터 박사는 20대의 건강한 젊은이 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두 달 동안 각각 생선기름과 올리브기름 보충제를 복용하게 하면서 심박수, 혈압 등 심장건강 정보를 수집했다.

두 달 후 연구팀은 이들에게 머릿속에서 덧셈과 뺄셈을 하는 암산테스트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생선기름 그룹이 올리브기름 그룹에 비해 심박수가 적고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근육 교감신경 활성도도 낮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보통 때에는 두 그룹 사이에 별 차이가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