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깨는 이색 뷰티제품

도브 두피 영양 에센스
발상의 전환을 토대로 고정관념을 깬 뷰티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상치 못한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두피에 바르는 에센스, 발을 헹구는 샴푸 등.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 하나의 재미요소로서 우리를 자극하는 이색 뷰티 제품을 알아본다.

▲얼굴과 모발에만 바르던 에센스, 두피에 바른다

'스킨-에센스-크림'의 3단계는 가장 기본적인 스킨케어의 룰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만큼 중요한 두피는 관리를 소홀히 하는 이들이 많다. 기초부터가 중요한 얼굴처럼, 헤어도 두피가 건강해야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힘 있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타입으로, 에센스는 얼굴이나 헤어에만 바른다는 기존의 상식을 깬 제품이다. 도브의 독자 기술로 탄생한 '트리카졸(Trichazole)'이 함유돼 있어 2주안에 손상되고 약해진 모근 깊숙이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손끝으로 2~3분간 마사지 한 후 씻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손쉽게 모근을 케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머릿결만큼 중요한 두 발을 위해 샴푸하자

뷰티쏘클린 '코스메틱 세니타이저 미스트'
요즘 헤어 제품은 화장품 못지않게 다양한 라인을 자랑한다. 한방성분은 물론 지ㆍ건성용으로 두피 타입까지 점점 더 세분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반면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은 헤어 못지않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임에도 전용 제품이 미미하다.

독일 풋케어 전문 브랜드 '티타니아 풋 전용 샴푸'는 이름처럼 그 생김새로 인해 샴푸로 오인하기 쉽다. 샴푸이기 때문에 단순한 세정의 기능은 물론 글리세린 성분이 촉촉한 보습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자연비타민 성분이 들어있어 풍부한 오일이 마치 찰랑거리는 머릿결처럼 발을 더욱 건강하고 매끄럽게 가꾸어 준다.

▲옷에 뿌리는 향균 스프레이, 화장품에도 뿌리자

화장품을 사용하는 모든 여성이라면 파우더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기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청결문제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염려해 대부분 퍼프는 세척해 사용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퍼프만 깔끔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을까. 본인의 피부에 직접 닿는 파우더 및 크림류가 의심이 된다면, 섬유에 뿌리는 탈취제처럼 화장품에도 손쉽게 향균 스프레이 할 수 있다.

화장품 전문 세정제 회사 뷰티쏘클린이 개발한 '코스메틱 세니타이저 미스트'는 섬유에만 뿌리는 향균 스프레이의 기능을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이다. 메이크업 전 사용하고자 하는 화장품을 향해 10~15cm 거리에서 뿌려준 후 충분히 건조시키면, 세균 및 박테리아가 대부분 제거된다.



정용운기자 sadzo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