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문화체험형 해외캠프 인기엘란어학원, 싱가포르 국제학교서 수업…주말엔 현지 체험유학닷컴 '단기 일본어 연수' 홈스테이 등 취향따라 선택

하이스트 북경 여름캠프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초ㆍ중ㆍ고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들은 들떠있겠지만, 많은 학부모들은 고민에 빠져있다. 학기 중처럼 학원에 '가둬' 두자니 방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고, 그냥 두자니 밤낮 없는 '올빼미'가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에 빠진 학부모들을 겨냥해 교육업계에서는 다양한 여름방학 해외캠프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엘란어학원, 2013 싱가포르 여름캠프

타임교육에서 운영하는 엘란어학원은 초등 2~6학년을 대상으로 '2013 싱가포르여름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3주간 영어와 중국어 수업은 물론, 싱가포르 문화체험과 수학 단기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영어와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싱가포르의 강점을 활용, 크게 5가지로 구성됐다.

싱가포르 최고의 명문 국제학교인 CIS에서는 7~9세, 10~13세로 나눠 단기간에 영어 학습이 가능한 인텐시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레벨별로 문법, 독해, 청해 등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엘란 잉글리시 프로그램과 학년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소마 수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주 2회씩 원어민 강사가 직접 중국어 기초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워터파크, 동물원, 유니버셜스튜디오 등의 명소를 방문하는 주말 야외활동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돼 있다. 아이 4명 당 1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밀착 관리하며,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단기간에 효과적인 학습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유학닷컴 2013 여름방학 단기 일본어 프로그램
▲유학닷컴, 2013 여름방학 단기 일본어 프로그램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일본어 공부와 문화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2013 여름방학 단기일본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홈페이지에서는 '내게 맞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를 주제로 학생 개인의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일본어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현지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홈스테이 연수는 엄선된 일본인 가정에서 일본의 생활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토ㆍ나라 지역 연수는 자유시간을 이용, 일본어 학습은 물론 역사 탐방과 문화 체험을 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아울러 부담 없는 실속형 연수 프로그램은 관광, 문화체험 등을 추가 사항으로 선택해 비용대비 알차게 연수기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나 관광 등 다양한 과외 활동으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하이스트, 북경 여름캠프

타임교육에서 운영하는 초중고 종합학원 하이스트는 초등 4학년~중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북경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타임교육과 북경 21세기국제학교(21CIS)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총 3주간 북경 21세기국제학교(21CIS)에서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어 연수와 중국 문화체험, 더불어 영ㆍ수 단기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주중 저녁 시간과 주말에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모택동 박물관, 북경대, 청화대, 중국 국립박물관, 천안문 광장, 만리장성 등 중국의 명소도 견학한다. 드라마 페스티벌, 스피치 콘테스트, 국제학생 간의 교류 시간 등 중국 현지 학생들과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민구기자 amg9@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