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소재 세계 각국 대표 프리미엄 베이커리● 일본 '카페 두다트', 30년 전통 장인이 만든 100% 무방부제 식빵● 프랑스 '기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디저트 '밀페이로열' 유명● 독일 '더 베이커스 테이블', 3대째 파티시에가 구워낸 통곡물빵 일품

카페 두다트
세계 각국 대표 프리미엄 베이커리가 서울에 다 모였다. 세계 본토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런 베이커리를 애써 찾는 이들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베이커리 장인, 마에자와 츠토무의 빵을 맛볼 수 있는 ''

는 30년 전통의 일본 베이커리 장인 마에자와 츠토무의 100% 무방부제 빵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이곳 빵은 장인이 직접 엄선한 재료들을 이용한다. 화려하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빵이 주를 이루며, 철저한 제품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맛은 대체로 담백해서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 로스팅 커피와 곁들이면 풍미가 배가 된다.

마에자와 츠토무(일명 '무짱')은 15세에 빵 공장에서 기본기를 닦은 후 훗날 본인이 직접 만든 재료를 이용해 빵을 구우며 '장인'의 칭호까지 얻은 인물. 두다트는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정직한 베이커리'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야끼소바 샌드위치, 돈가스 샌드위치, 48시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식빵과 쉬폰링 등이 인기제품이다.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

기욤
100% 정통 프랑스 빵을 표방하는 베이커리다.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발효빵, 겉에 시럽을 바르지 않은 크루아상, 생크림 케이크가 없는 디저트 라인 등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한국화하지 않은 덕분에 오히려 관심대상이다.

2008년 에 합류한 에릭셰프는 프랑스 최고급 호텔인 크리용의 수석 제과장을 거친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베테랑. 합류 후 프랑스 최고급 제과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디저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대표 제품으로는 프랑스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 선보인 '밀페이로얄'을 들 수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만든 디저트인데, 단맛, 쓴맛, 새콤한 맛을 적절히 조화시킨 덕에 프랑스 디저트의 진수로 꼽힌다.

▲독일인 파티시에, 미샤엘 리히터의 ''

독일인 파티시에의 빵과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다. 요즘 가장 뜨고 있는 동네로 꼽히는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에 미샤엘 리히터가 통곡물을 이용해 기름기 없는 빵을 3대째 구워내고 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
외국인 고객이 특히 많은 덕분에 가게에 앉아 빵과 스프를 먹고 있으면 외국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의 빵들은 투박해보이는 독일 빵 특유의 겉모습과는 달리 막상 먹어보면 안이 촉촉하고 쫄깃하여 잼이나 꿀을 발라 먹으면 좋다.



김성환기자 spam001@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