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등학교 졸업과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취업성공에 있어서 스펙만큼 중요한 것이 면접이다. 때문에 면접을 앞두고,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한 이미지 관리에 돌입한 취업준비생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 이미지 관리’에 대해 물어 본 결과, 면접 경험이 있는 80%이상의 응시자가 면접 전 좋은 이미지를 갖기 위해 외모 관리에 시간을 투자했다고 응답했다.

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들 사이에 첫인상을 좌우하는 ‘눈’ 성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마음의 창’이라 불리는 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며,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무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쌍꺼풀 수술을 비롯해 앞트임, 뒤트임, 눈매교정술 등 다양한 눈성형 방법이 있다. 그중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에는 매몰법과 절개법, 부분절개법이 있다.

매몰법은 절개를 하지 않고 실로만 걸어놓은 방법으로 흉터가 작고 자연스럽지만 눈두덩에 지방이 많거나 눈꺼풀이 두꺼우면 풀릴 가능성이 있다. 눈꺼풀을 절개해서 조직을 제거하고 피부를 잘라내어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절개법의 경우에는 흉터가 남아 수술한 티가 많이 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풀릴 염려가 거의 없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복합매몰 쌍꺼풀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유착법 쌍꺼풀수술은 피부와 눈을 감았다 뜨는 근육 사이에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쌍꺼풀이 선천적으로 있는 경우와 동일한 해부학적 구조로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쌍꺼풀수술과 함께 앞트임과 뒤트임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최근 앞트임과 뒤트임과 더불어 눈동자의 노출을 키워 보다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수 있는 S라인 눈밑트임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눈매교정술은 눈꺼풀위쪽의 근육의 힘을 강화하여 눈의 세로높이를 키워주는 수술이라면 S라인눈밑트임은 반대로 눈꺼풀 아래쪽의 근육을 당겨 고정하여 세로높이를 키워주는 수술이다.

유니크성형외과의원 이준혁 원장은 “복합매몰 쌍꺼풀수술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단순히 무작정 매듭을 추가하는것이 아니라 쌍꺼풀라인을 형성하는 중요포인트에 시술하여 기존 매몰법보다 풀리는 확률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또, “S라인눈밑트임술은 수술전 계획한 눈밑의 라인를 내려주는 수술로 눈밑의 안쪽점막 절개를 통해 눈밑근육을 아래로 당겨주어 고정하는 수술이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눈매를 만들기 위해 성형수술을 시도하지만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는 무리한 수술은 반감될 수 있듯이 시술시 본인의 눈모양, 골격구조 등 특이사항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운 눈매를 위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홍우기자 I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