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저변확대 및 속기계 발전에 꾸준한 노력을 해 오고 있는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유주영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을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자"며 현직 속기사를 비롯해 속기사 지망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주영 이사장은 “그동안 속기사들이 수많은 분야에서 활동해왔지만, 정작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속기직 신설로 속기공무원들의 정규채용을 비롯해 공중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송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이 의무화 되는 등 속기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디지털영상속기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만큼 속기사 지망생 여러분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고 속기사 지망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또한 “이제 디지털영상속기가 실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기술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속기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속기분야의 새로운 길을 본인이 개척해 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해주기 바란다. 그에 걸맞게 협회에서도 속기사들의 재능기부 기회와 봉사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현장 체험을 하며 더 많은 경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4년도에는 속기사들 모두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직 속기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협회의 2014년도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서는 서울, 인천, 대전, 부산지사에 이어 광주 및 대구지사를 추가로 개설하여,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 없이 자신만의 전문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속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상담과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나 일부 학원 및 단체에서 말하는 근거 없는 허위정보들을 보다 현실적으로 알려주며 속기사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돕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후 현장 실무교육을 비롯해 경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연수 및 속기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 활동으로 현직 속기사들 사이에서도 빠른 취업의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로이 자격증에 관한 관심으로 속기 분야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서울, 인천을 비롯해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해당지역에 있는 협회 지부를 통해 무료상담과 체험교육으로 속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이홍우기자 I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