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축소술을 받은 뒤 지속적인 쑤심 현상과 붓는 증세, 음식물을 씹기 힘든 것은 물론, 입을 벌릴 때마다 소리가 난다면 ‘광대 불유합’을 의심해 봐야한다. ‘광대 불유합’은 수술 후 절골된 부위의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

‘30분 광대축소술’은 얼굴의 광대뼈 일부를 변형시켜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어주는 윤곽술이다. 발달한 광대뼈는 남성적인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얼굴선이 매끄럽지 못하고, 광대 아랫부분에 그늘이 져서 노안으로 보일 수도 있다.

경락이나 마사지 등으로 광대뼈를 꾸준히 자극하면 얼굴이 축소된 것 같은 착시효과가 생기지만 근본적으로 뼈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기에 많은 이들이 수술을 선택한다.

기존 광대뼈축소술은 뼈를 잘라냈는데, 이 경우 절골된 부위의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살을 분리해내는 박리 범위가 켜져 볼 처짐이 생기기 쉽다.

지금은 다양한 광대뼈축소술이 개발됐지만, 그중에서도 ‘30분 광대축소술’은 최소절개 및 뼈와 연부조직의 최소박리로 뼈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을 사용하고, 절골된 부위는 확실한 고정을 통해 볼 처짐과 불유합의 가능성을 낮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수술 시간이 30분으로 짧고, 입 안 절개를 통한 수술로 외부에서 보이는 흉터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메가성형외과 이준복 원장은 “기술의 발달로 수술 시간이 단축됐지만 잘못된 수술은 평생 후유증이 남는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철저한 사전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