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대란 이후 출시될 갤럭시S5. (사진=기어박스 제공)
'228대란' '갤럭시S5'

국내 이동통신 3사의 3월 영업정지를 앞두고 '228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후 출시할 갤럭시S5의 출시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S5는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만원 이상 낮아진 80만원 전후의 전에 없던 '싼 전략폰'으로 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갤럭시S3'의 초기 출고가는 96만원선이었고 지난해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출고가는 각각 89만원, 95만원선이었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결정이다.

한편 27일 밤부터 온라인상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도배, '228대란'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다.

한 온라인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번호이동 할 경우 각각 12만 원에 판매하며,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 원을 제시했다.

또 게시판에는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갤럭시 노트2 0원, 갤럭시 노트3 10만 원대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접속자가 폭주했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23일 '123'대란과 이번달 11일 '211대란'의 여파로 다음달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한다. 이 경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동안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통사들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신규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228대란과 갤럭시S5 출고가를 접한 누리꾼들은 "228대란 탈까? 다음 모델인 갤럭시S5살까?" "그래도 228대란 타야 싸지" "갤럭시S5에 실망해서 그냥 싸게 228대란 타고 갤럭시S4 사는게 나을지도" "228대란 그런데 어디에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